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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바스 만들기 본문

일상

끄바스 만들기

한근성 2020. 12. 18. 14:35

킬주는 꺼내서 맛을 봤지만 너무 약해서 일단 3주정도 숙성시키고 나서 맛을 볼 예정이고,

오늘은 끄바스(Квас)라고 러시아의 전통 음료를 거즘 다 만들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.

들어보니 효모같은게 들어가지만 알콜이 세지 않아서

러시아에선 술이 아닌 음료로 취급을 하는것 같더라고요.

 

아무튼 

호밀빵을 준비하고,

다른사람들은 건포도 같은거 넣어도 괜찮다고 했지만

전 그거 대신 크렌베리를 준비했습니다.

까먹었나 사진은 못찍었네요.

 

호밀빵을 빠짝 구워줌과 동시에 물도 같이 끓여줍니다.

 

다른사람들이 한걸 보면 더 바싹 태워서

조금 더 태워야하나 싶었는데, 냄새가 너무 심해서 공포심때문에 그만뒀습니다..

 

그리고

크렌베리와 함께 냄비에 투척하고 12시간동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.

그래서 새벽에 깨서 봤죠.

 

이걸 이제 건지고

 

사진에서는 결과만 나와있지만 설탕 대충 종이컵 한컵 반 정도에

효모도 좀 들어간 상태일겁니다.

저 상태에서 좀 많이 놔뒀는데 맛을 보니 탄산이 없더라고요

분명 다른 사람들이 한거에선 탄산이 있을거라고 했는데..

 

빵이 문제인가 싶지만 일단 방법을 찾아봐야겠죠.

그래서 스푼에 효모 조금 더 퍼서 풀어줬습니다.

 

랩도 씌우고

 

뚜껑도 닫고

했는데

맛이 그닥 없더라고요..

빵이 잘못된건지 과정이 잘못된건지 맛은 호밀빵 냄새가 나는데

탄산이 없어서 심심합니다.

 

이게 지금 이틀정도 숙성이 된 상태인데 탄산이 없는걸 보면

숨구멍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으니

일단 하루정도 밀폐용기에 담아놓고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.

개인적으로는 무슨 술이던 음료건 탄산이 좀 있어야 맛이 있더군요.

생겨라 제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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